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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은 걸그룹 홍보 프로그램? 시청자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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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이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15일 방송한 ‘꽃다발’에서는 여전히 걸그룹들의 ‘홍보 전쟁’이 펼쳐졌다. 잠시라도 튀는 행동으로 주목받으려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매회 폭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LPG는 이날도 ‘라미네이트 20회 인증’을 내세웠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난번 성형 27회 발언에 이어 라미네이트 20회라는 말이 불쾌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남성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유키스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주(8일) 슈퍼주니어와 마찬가지로 걸그룹 위주의 편집 때문에 묻혀버렸다. 시청자들은 “유키스를 초대했으면서 왜 관심을 안가지느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시청자들은 “시크릿을 통편집한 건 너무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제작진은 팬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방송 분량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
또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안무가 엄태인이 김지현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뜬금없는 설정에 시청자들은 더 이상 놀라지 않았다. 그저 눈길을 끌기 위한 장면에 불과했다.

시청자들을 외면한 ‘꽃다발’이 ‘팬심’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할지 궁금하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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