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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상반기 생산-매출 30%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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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여파 딛고 생산·판매·투자 정상화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상반기 생산량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의 호조를 보였다.
현대하이스코는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김원갑 부회장의 주재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올 상반기 매출액 2조7146억원(전년동기대비 30.3% 증가)·영업이익 1512억원(428.7% 증가)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1021억원이며, 흑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제품 생산량 또한 238만6000t(35.4% 증가)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모든 부문의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실적은 매출 1조491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 당기순이익 6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 93.7%, 77.9% 증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세계적 금융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상반기와 비교하여 전반적인 생산 및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자동차강판·유정용강관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가 늘었으며, 제품의 마진폭이 다소 늘어난게 실적개선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설명회에서 용융아연도금설비(CGL) 증설현황 및 차량경량화 분야의 적용공법과 매출실적 등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영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CGL증설의 경우 지난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총 1063억원을 투자해 당진공장에 연산 25만t 규모의 CGL 2호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하이스코는 자동차용냉연강판과 일반냉연강판을 혼합 생산하던 방식에서 기존 1호기는 자동차용강판을, 신설될 2호기는 일반냉연강판을 각각 전담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공정의 효율화 및 설비 최적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경량화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YF쏘나타에 적용하고 있는 핫스탬핑 강판 생산설비를 확충해 현재 2호기의 시험가동이 진행중이며, 향후 K7, K5 등의 차종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위축된 경영환경이 올 상반기에는 완전히 정상궤도를 회복했으며, 이로써 올해의 생산·매출·투자 등의 경영계획도 새롭게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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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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