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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꼭지에 가입한 펀드 현재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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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지수가 1900~2000점 꼭지에 오른 이후 환매 열풍이 랐을때 국내 주식형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환매 폭풍에도 묵묵히 보유한 투자자들 중 일부의 경우 80%가까이 수익을 올렸는가 하면 이시기에 펀드열풍의 핵심이었던 미래에셋운용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으로 대조를 보였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국내 주식형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6일 현재 -10.29%로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러있다.

이중 2007년 11월1일 이전에 설정된 운용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전체 278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플러스 수익을 내는 펀드는 41개에 그쳤다.

개별펀드별로는 삼성코덱스자동차상장지수(주식)이 83.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초 기준으로도 28.23%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마이애셋의 마이트리플스타(A)가 36.35%로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맵스타이거세미콘상장지수(주식)이 30.25%, 삼성코덱스반도체 상장지수(주식)이 29.41%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신한BNPP프레스티코리아테크2(주식), 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C/A),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등이 두자리수 수익률을 유지했다.

반면 여전히 수익률 악화에 고심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는 같은 기간 -29.83%로 꼴찌의 수모를 기록했다. 푸르덴셜나폴레옹2-11은 -28.74%, 우리프런티어우량주1C1이 -27.55%, 하나UBS-26.53% 등 -20%대로 부진한 펀드가 17개에 달했다.

특히 2007년 펀드열풍을 몰고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들은 여전히 플러스 전환을 못했다

그나마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1(A)가 -1.69%로 선방한 수준. 미래에셋드림타겟 (-4.30) 디스커버리(-6.27%), 장기주택마련(-7.00) 3억만들기중소형(-8.50%), 플래티늄(-9.12%), 솔로몬주식1(-12.91), 인디펜던스 (-12.96%) 등으로 수익률에서는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운용사 관계자는 "꼭지점에 가입한 펀드 투자자들이 올해 차익실현을 맛보며 환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수익률부분에서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투자자들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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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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