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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세미테크,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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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시가총액 4000억 규모의 태양광업체 네오세미테크가 우회상장 10개월만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2일 네오세미테크는 회계감사법인인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까지 상장위원회를 개최, 상폐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그 동안 감사 의견거절을 통보 받아 위원회에 회부된 기업들 모두 상장폐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오세미테크가 사실상 상장 폐지 수순에 들어섰다는 지적이다.

이날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09사업연도 네오세미테크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50억원, 837억에 이르렀다. 자본잠식률은 8.16%였다.

앞서 지난 3월 감사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을 거절 받았던 네오세미테크는 4월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3개월의 개선 기간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에도 네오세미테크는 감사의견 거절 원인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웨이퍼 제조업체인 네오세미테크는 지난해 10월 모노솔라를 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 3월24일부터 거래가 중지된 네오세미테크의 주가는 주당 8500원이다.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로 지난 6월에는 회사 압수수색이 이뤄지기도 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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