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늘 오후 4시 현재 강화도 인근 도서인 교동도(29발)와 볼음도(1발)에서 30발을 추가로 발견했고 이중 6발은 빈상자였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폭우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목함지뢰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강화도 등 지역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軍) 당국은 지뢰탐지 교육을 받은 병력과 장비를 강원과 경기, 인천에 이르는 접경지역 하천을 중심으로 집중 투입해 유실지뢰 탐지작업을 벌이는 한편 피서객에 주의와 함께 신고를 당부했다. 군당국은 현재 60개소에 군 병력 993명을 투입해 유실지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발사고로 이어진 목함지뢰는 가로 20㎝, 세로 9㎝, 높이 4㎝의 나무 상자로, 강화에서 발견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자를 열거나 밟는 등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하도록 장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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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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