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청소년 36%, 아르바이트해도 최저임금도 못받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대우가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은 청소년 남녀 172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36.6%가 최저 임금을 받지 못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전체의 38.6%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임금을 떼인 적이 있는 알바생은 17.4%로 나타났다.

부당대우 사례로는 최저임금 미달(41.9% 복수응답), 임금 체불(35.9%), 임금미지급 (8.5%), 어리다고 무시(45%), 욕설, 폭력(6.9%), 성희롱(2.4%)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당 대우를 받았지만 96.5%는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이 가운데 38.1%는 신고하는 방법 조차 몰랐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80.3%가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다.
공선욱 대표는 "아르바이트는 올바른 직업의식을 가지게 하는 밑거름"이라며 "청소년들이 일과 직업에 대한 생각이 왜곡되지 않도록 사업주들이 스스로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에 앞장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당한 대우를 받은 청소년은 종합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에서 상담을 받거나, 지방노동관서에 신고하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