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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앞바다 특수임무 '해군의 숨겨진 초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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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육군의 전방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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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흔히 '초소'라고 하면 해안이나 산악지역의 주요 침투 예상로 근처나 주둔지 주변에서 경계 및 방어를 위해 설치된 곳을 일컫는다.

하지만 해군에는 바다 한가운데 숨겨진 초소가 있다. 해상검문소라고 불리는 YPK-B(Pontoon Storage Barge-B.초소바지) 근무지원정이다.
가로 38m, 세로 14.5m공간의 해상검문소는 해상의 주요 요충지에서 입출항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은 물론 비정규전 세력의 침투로 차단, 경비정 지원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곳에는 해군장병 20여명이 근무하며 하나의 작은 섬처럼 바다위에 고정돼 임무를 수행한다. 식량은 정기적으로 보급 받고 장병들은 2개월에 한 번 꼴로 육지를 밟는다.

해상검문소는 임무수행을 위해 20mm발칸포와 M-60, 표적 탐지용 레이더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 화물적하역용 크레인, 유류탱크, 청수탱크 등도 설치됐다.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을 위해서는 체력 단련실은 물론 한여름 갑판의 열기를 식히고 한겨울 바닷바람을 견뎌낼 냉방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남해, 서남해 등 주요해상거점에 설치하고 있으나 기밀사항으로 근무했던 장병들도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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