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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日 올스타 2차전 1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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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이 2년 연속으로 일본 올스타전에 등판했다.

임창용은 24일 니가타 하드오프에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에 센트럴리그 6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이 5-5로 맞선 9회초, 임창용은 야마구치(요코하마)로부터 공을 넘겨받았다. 지난해 일본 올스타 2차전에서 등판한 데 이은 2년 연속 출전이었다. 지난해에는 팬투표로, 올해는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

첫 타자 이토이(니혼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대타 나카지마(세이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1사 2루의 위기에 몰린 임창용은 대타 시마(라쿠텐)를 우익수 뜬공으로, 가타오카(세이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기대를 모았던 임창용과 김태균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3회초 대타로 교체된 김태균은 이날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양 팀은 9회까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3일 열린 1차전에서는 센트럴리그가 4-1로 이겼지만, 통산 전적은 퍼시픽리그가 75승 9무 70패로 앞서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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