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스페셜포스'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FPS 게임 '스페셜포스2'를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CJ인터넷은 넥슨에 인수된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서비스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을 확보하게 됐다. CJ인터넷은 국내 1위 FPS 게임인 '서든어택'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게임하이와의 계약이 오는 2011년 종료되고 게임하이가 최근 넥슨에 인수돼 서비스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국 CJ인터넷은 넥슨과의 협상이 결렬돼 '서든어택' 서비스 연장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서든어택'에 필적하는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스페셜포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다.
'스페셜포스2'는 국내 FPS 게임을 대중화시킨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3'로 개발 중이며, 전작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그래픽,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 진보된 게임 시스템 탑재 등을 통해 차기 FPS 게임시장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CJ인터넷 남궁훈 대표는 "이번 스페셜포스2 계약으로 넷마블은 FPS 게임 장르의 대표 게임포털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실력 있는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국내 대표 게임포털인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스페셜포스2가 국내 FPS 게임 제2의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포스2'는 올해 하반기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2011년 상반기 공식 서비스(OBT)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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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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