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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우스' 진수, 원고 탈고후 승연-은영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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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진수(강지환)는 원고 탈고를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떠나기 전 주변 사람들을 정리하는 모습이 묘하다.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커피하우스'에서 진수는 원고를 끝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했다.
그는 평소에 승연(은정)에게 하지 않았던 칭찬 일색이다. 진수는 승연에게 연필도 잘 깎는데, 아직까지는 커피 맛은 맞추지 못한다고 타박이다. 이는 진석한테는 칭찬인 셈이다.

진수는 "승연은 장점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미련한거다. 승연은 미련한 것을 콘셉트로 살아봐라. 장점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승연은 미련한 것 하나로 밀고 나가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계속 되뇌인 승연은 한 때 진수가 했던 말이 생각난 것. 이전에 진수는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할 때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고, 그것은 승연과의 이별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진수는 이별을 위해 은영도 찾았다. 진수는 은영의 파티에서 그녀를 보고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은영도 진수의 행동에 대해 예상하고, 앞으로 찾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진수는 "주인공이 움직이면 사람들의 눈에 띄여. 얼굴 한번 보고 가려고"라고 말했고, 은영은 "평생 안 돌아와도 안 찾을테니까. 거기서 행복하면 자리 잡아"라고 답했다.

이후 6년이 흘렀고, 진수는 귀국했다. 은영은 전화를 받아다 우연히 지나가는 차량에 시선이 꽂히는데, 이 차 안에는 진수가 있었다. 진수의 등장으로 인해 앞으로 드라마 전개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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