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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이글루시큐리티, 정보보안시장 '최강자'..내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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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리딩컴퍼니 거듭날 것"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회사 설립후 12년 동안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인 정보보안솔 루션분야에 집중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점유율을 80%대로 끌어 올리며 회사의 기초를 충분히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뛰어들어 정보보안솔루션분야의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겠습니다 ."

오는 8월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정보보안관리 솔루션 개발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글로벌 정보보안관리전문 기업을 목표로 지 난 1999년 11월 설립됐다. 단 몇 명의 창업멤버로 시작한 회사는 200여명의 직원들의 일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설립 후 1년만인 2000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이득춘 대표이사의 기술개발에 대한 고집과 주력사업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바탕이 됐다. 업계에서는 이글루시큐리티를 '우보(牛步) 경영'의 표본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자본금 10억원의 회사로 시작해 매출액 330억원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보안솔루션 분야의 중요함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없다"며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안 및 통제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보안솔루션업계의 시장규모는 IT보안, 물리적 보완, 산업 보안 등을 모두 합쳐 1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지식경제부는 2015년까지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이 1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기관의 경우 이미 대통령령에 의해 보안관제센터(가칭)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했다.
이글루시큐리티가 개발해 정부 기관 및 기업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통합보안관리솔루션 SPIDER TM, 종합위험관리시스템 SPIDER X, 복합형 종합 다차원분석 시스템 SPiDER-Σ등이 있고 보안관리 대행 서비스인 허스키(HUSKY)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절대적이다. 지난 2001년부터 9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점유율 78%를 기록했다. 나머지 20%내외의 시장은 10여개의 기타 ESM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에 멈추지 않고 공모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IT 영역에 한정돼있던 '보안(Security)' 기업을 넘어선 'Gobal Safety Company'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을 근간으로 IT 보안과 물리적 보안, 산업보안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모든 영역의 안전(safety)을 아우르는 체계를 완성해 신제품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LIGER-1'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어 서울 외곽지역에 연구소 및 신사옥, 그리고 고객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보안관제센터를 설립해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득춘 대표는 현재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 보안산업을 업그레이드(upgrade)하기 위해 중국 일본을 물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달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5~16일 수요예측과 26~2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8월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으로 공모주식수는 150만주이다. 공모자금은 165~21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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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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