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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행, ECB 대출신청 '예상'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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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19억유로..전문가 예상치 2000억유로 크게 밑돌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 시중 은행들의 대출신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양상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시중 은행들의 3개월 단기 대출 신청이 총 1319억유로(1615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00억유로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현재 유럽 은행들이 1일까지 갚아야하는 ECB 12개월물 대출 규모는 총 4420억유로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은행권의 대출신청 규모가 유럽 은행시스템의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포티스은행의 닉 쿠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대출 수요가 놀랄 만큼 적으며, 시장의 예상에도 크게 못 미친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분명 금융시스템 상 문제가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ECB의 발표가 나자 유럽 증시도 상승으로 돌아섰다. 영국FTSE 100 지수는 0.05% 상승한 4916.87, 프랑스CAC 40 지수는 0.29% 상승한 3442.89를 보였다. 독일DAX 30 지수는 0.23% 오른 5965.5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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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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