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지난 10년간 의료비용이 3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대형병원의 시장 독점현상은 더욱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시장점유율은 각각 6.2%포인트와 2.8%포인트 늘어났지만, 일반의원의 시장점유율은 32.9%에서 22.8%로 큰 폭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고령화 추세를 대변하듯 70세 이상 노인층 진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500만원 이상 의료비용을 지불하는 고액 환자들은 2000년 20만9305명에서 지난해 99만5140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들 고액환자는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11조9159억원의 의료비용을 지출, 건강보험 총 진료비 39조3390억원의 30% 이상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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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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