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월드컵]伊 리피 감독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는 25일(한국시간) 리피 감독이 "16강 진출 실패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2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F조 마지막 경기에서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구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리피 감독은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서 "선수들이 부담감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라며 "내가 선수들을 체력적으로나 전술적, 신체적으로 준비를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리피 감독은 "모든 이탈리아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우리 팀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잘 준비하지 못했다. 나는 전반전 경기를 보고 잘 못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침통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나는 2006년처럼 우승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팀을 만든 건 바로 나다. 정말 미안하다"고 말해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다.

리피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경기력은 추후 이탈리아축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승점 2점을 얻어 F조 최하위를 기록,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경록 기자 roc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