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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감독 구혜선 "첼리스트 송영훈 공연보고 제작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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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첼리스트 송영훈의 공연보고 음악 영화 만들고 싶었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요술'(감독 구혜선 제작 YG엔터테인먼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혜선은 "첼리스트 송영훈의 공연을 보고 음악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지난 해 10월부터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해서 올해 1월 크랭크인을 했다"며 "적은 예산으로 만들다보니 20회 차 안에 끝내야 해서 스태프들이나 연기자들이나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웃었다.

그는 영화의 주연 지은 역을 맡은 서현진에 대해 "친구이지만 재주가 많은 분이다. 어떻게 이용해 먹을까(?) 고민하다 저 친구의 성격과 외모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인물을 만들었다"고 말했고 또 명진 역 임지규에 대해서는 "내가 전에 같이 했던 매니저가 맡고 있어 수월하게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또 정우 역 김정욱에 대해서는 "청소년 드라마 '나'의 팬이었는데 김정욱의 멋진 모습을 눈여겨봤었다"고 설명했다.
'요술'은 첼리스트 정우와 명진, 그리고 피아니스트 지은의 삼각 러브라인을 음악으로 표현한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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