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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염태영 민주당 후보, 수원시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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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인구 110만여명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수원시장에 염태영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염 당선자는 선거 내내 ‘사람이 반가운 도시-수원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콘크리트 행정에서 복지, 교육, 보육 등 사람에 투자하는 수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그는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등을 공약했다.
염 당선자는 1960년 경기도 수원 율천동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건설과 두산그룹 등 기업에서 일한 바 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두번째 시장직에 도전 끝에 당선한 민주당 염태영 시장 당선자는 수원천 복개 공사 철회와 함께 수원천 복원 운동을 시작으로, 광교산, 칠보산 보전활동, 수원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수원지역 공공화장실문화개선운동을 펼치는 등 수원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펼쳤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현재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지방자치담당), 민주당 4대강사업 국민검증단 부단장 등을 맡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와의 일문 일답>

-당선소감은.
▲먼저 수원시의 대변자로 뽑아준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수원시민께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수원시민들을 낮은 자세로 섬길 것이다. 수원시민들이 민주당과 저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알고 있다. 수원의 미래발전과 자존심을 지키고,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

-선거 승리 요인은
▲무엇보다 지방선거임에도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독선과 오만을 잘 막아내라는 수원시민의 고언으로 받아들인다. 또 최근 수년간 정체된 수원에 대한 실망과 답답함이 민주당과 저에 대한 기대로 표출됐다고 생각한다.

-4년 임기 동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최우선 과제로 콘크리트 행정의 수원을 복지, 교육, 보욱 등 사람에 투자하는 수원으로 리모델링하겠다. 더불어 각계각층의 시민과 지역의 지도자가 참여하는 ‘사람중심 수원발전통합위원회’를 신설해 ‘사람이 반가운 수원’을 만들겠다. 또한 구도심 상권과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시급하다. 차차 수원발전을 위한 많은 과제들을 검토하겠다. 수원에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선거를 치르면서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요구들을 확인했다.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돼 수원발전과 자존심을 지키면서 희망의 정치를 열어 가겠다.

-다른곳에 비해 수원선거가 상대적으로 정책선거라는 평가가 있다.
▲함께 선전한 후보들께도 감사드린다. 수원 발전을 위한 그분들의 생각도 반영하고 함께 고민하겠다. 선거과정에서 갈등적 요소가 있었다면 바로잡고 수원시민 모두를 통합과 발전방향으로 이어갈 수 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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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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