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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인]이번 주말 서울광장은 '미니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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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한마당 축제 내일부터 이틀간 열려..58개국 참여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세계 문화와 공연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라면 이번 주말 서울광장 이벤트를 꼭 챙겨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8일과 9일 이틀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 '2010 서울 지구촌한마당'을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개최하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는 17개 해외 자매도시 공연단과 함께 58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관광청, 문화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공연과 함께 자국의 고유 음식과 풍물을 뽐낸다. 하루로 열렸던 축제 기간도 올해 처음 이틀로 연장됐다.

청계 광장에서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서울에 오랜 기간 거주했던 외국인들이 이제 막 정착을 시작한 '신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도 열려 다문화 사회의 참된 의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지구촌한마당'은 지난 2004년 5개국 현지 공연단이 참석하면서 국제 축제의 장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 올해는 이 보다 3배 많은 14개국이 350여명의 공연단을 파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지금까지 한마당 축제에 다녀간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은 8만명 정도"라면서 "올해는 축제 기간을 2일로 연장 운영하는 만큼 훨씬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메인무대에서는 8일 오후 1시 취타대 입장을 시작으로 각국 도시 전통문화공연단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쉴새없이 이어진다. 이 가운데 중국 사천성 공연단은 영화 패왕별희 한 장면으로 유명한 변검과 뜨거운 탕액으로 돌판 위에 그림을 그리는 이색 공연을 펼치고, 모스크바 공연단은 세계 최고의 발레를 펼치며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타이페이의 전통 중국 민속음악 오케스트라단, 알제리 포크밴드 공연, 멕시코시티의 마리아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사된다.

서울광장 양 측면 공간과 무교동 일대에서는 세계 58개국의 먹거리가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유럽, 아시아, 북남미,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부스를 설치해 주한 외국대사관 및 해당국가 관광청 등에서 직접 운영하는데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외국의 이색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행사와 관련, "지구촌한마당이 단순한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문화적 교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미 각 언어권 별로 200명 정도의 통역서비스 인력을 선발했는데 이들이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장기적으로 해외 업무,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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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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