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폐수 90% 줄이는 도금설비 출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케이피엠테크(대표 채창근)는 폐수 배출량을 9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도금설비 'OTR-S TM'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도금설비라인에서 테스트 및 수세장치의 역할을 하며, 다단 수세방식을 한 단계로 줄여 폐수 배출량을 절감했다. 또 설비 공간을 기존 설비 대비 15% 가량 줄일 수 있다.

기존 전자동 도금라인설비에서 수세 처리조를 간편하고 쉽게 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도금약품 처리장치와 수세 처리장치를 하나로 일체화하는 원탱크(One Tank)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산업용 도금산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도금설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창근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차세대 성장 동력의 안정적 장착이 관건"이라며 "도금약품 및 도금라인 설비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회사를 세계 1등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0 국제전자회로산업전'에서 최초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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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