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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 ‘꽃가루 은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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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까지 충주, 제천, 청원,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등 7곳 농업기술센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상기온에 따른 과일나무들의 결실을 도울 ‘꽃가루 은행’이 충북지역에서 운영 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24일 사과, 배, 복숭아 개화시기를 맞아 결실과 품질향상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충북지역 과일나무 주산지인 7개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개화기의 저온, 환경오염 등으로 방화곤충활동이 부실해 자연 상태에서 수분비율이 낮아져 인공수분으로 결실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농업기술원은 수분율이 85%까지 높아질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생산농가에 무료로 줄 예정이다.

과일나무가 많은 충주시, 제천시, 청원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개약기, 약(葯)채취기, 약정선기 등 기자재를 이용해 꽃가루를 털어낸 뒤 인공수분을 하기 쉽게 만들어 과일재배농가에 준다.
인공수분 희망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와 상담해 꽃이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개화 1일전(꽃이 피기 전)에 꽃 밥을 채취, 센터로 가져다줘 질 좋은 꽃가루를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

충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꽃은 개화일부터 3∼4일 수정 능력을 가지며 고온, 건조, 황사 등에선 수정되는 기간이 짧아짐으로 꽃이 40∼80% 피었을 때 오전 8시께부터 인공수분을 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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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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