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4.19정신은 아직도 유효한 우리 민족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이며 좌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50년 전 '자유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의 일익'임을 자부했던 정의로운 그 청년들은 이제 70을 넘긴 노인이 되었지만, 지금에도 여전히 우리 국민들에게는 민주주의 대한 목마름이 존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권력의 힘에 언론이 장악되고 있으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들의 기본권은 여전히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 속에서 배우지 못하면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없다"며 "4월, 그 희망의 봄날에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당하신 민주영령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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