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2010년 한·중 정보보호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에따르면, 이번 회의는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진행되던 정보보호 분야의 협력을 정부차원의 협력의제로 공식화해 다루기로 한 자리로 의미가 있다. 특히 개인정보침해, 해킹·바이러스, 불법스팸 등 인터넷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및 기술에 대해 진지한 의견교환을 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는 한국인의 개인정보가 해킹돼 중국 웹사이트에서 노출되는 문제를 양국이 점진적으로 개선하기로 합의했으며, 우선적으로는 중국인터넷협회를 통한 삭제 조치에 신속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이 같이 참여하는 대응기구의 설치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또 스팸 발신처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불법스팸을 사전 차단하는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인터넷상 부작용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방통위는 일본과의 정보보호 협력관계도 빠른 시일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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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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