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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빈소, 넋을 기린 교인들은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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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故 최진영 입관식이 20여명의 유가족의 오열속에 30일 엄수된 가운데 장례절차를 도왔던 교인들이 돌아가고 유족들만 감당할 수 없는 슬픔 속에 남았다.

최진영 모친이 다니고 있는 서울 강남 침례교회 교인들 20여 명이 조문을 와 고인의 넋을 기리는 찬송예배를 드린 뒤 귀가했다.
영결식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5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이 된 최진영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빈소에서 열을 지어 나온 고인의 아버지를 포함한 유족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입관실로 향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입관식에는 고인의 어머니는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가족들과 지인들만 참석해 가족들이 다니던 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했다.
입관실 밖으로는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슬프게 울렸고, 입관식 중 한 유족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고 후배로 보이는 20대 여성 3명 역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유족들은 고인의 시신이 입관 절차를 거치는 동안 마지막 모습을 보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입관식을 끝낸 유족들은 일제히 오열하며 다시 빈소로 향했다.

유가족들은 입을 모아 엄숙하게 추모예배를 열고 최진영의 가는 길을 위로했다.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연예인들이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졌다.

성동일 오승현 한석준 KBS 아나운서에 이어 배우 공형진 이의정 양정아 션-정혜영 부부 이상아 김수미 등이 발걸음 해 고인의 가는 길을 위로하고 유족의 아픔을 달랬다.

한편 최진영은 29일 오후 1시~2시14분 사이 망인의 침실 빔 프로젝터에 걸려 있는 전선줄에 목을 매 숨졌고 이를 학교 후배인 정모(22·여)씨가 발견, 고인의 어머니와 경찰에 신고했다.

최진영의 장례식은 3일장이며 기독교식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로 예정돼 있다. 누나가 잠들어 있는 갑산공원에 시신을 안치하기로 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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