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가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을 사외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상훈 사장(사업지원팀장)은 등기이사직을 사임하며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사회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인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 윤주화 사장(CFO)은 이번에 유임되지만 이상훈 사장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이사진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사외이사 수도 줄인다. 현재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는 이갑현 전 외환은행장, 요란 맘 보트하우스사 회장, 윤동민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재웅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박오수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다. 이중 이 전 행장과 요란 맘 회장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이번 이사회 축소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 수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줄었고 보수총액은 종전 550억원에서 520억원으로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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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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