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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 가족의 진정성 그리며 대단원의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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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MBC 주말드라마 '보석 비빔밥'이 21일 가족의 진정성을 그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방송된 '보석 비빔밥'은 궁상식(한진희)와 피혜자(한혜숙)의 회갑연을 그리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병훈과 병훈 모는 루비의 집에 석고사죄를 하며 한번만 이해해달라고 빌었다. 병훈의 마음을 받아들인 루비는 결혼 후 임신하며 시어머니와 의좋게 생활한다.

또 결명자(김영옥)는 "늙은 애미는 행복할 권리도 없냐"며 황혼의 로맨스를 그리며 장년층을 대변했다. 김영옥은 전통 혼례치르고 사장과 설왕도는 결혼한다.

끝순은 결혼식 전에 엄마 이태리(홍유진)와 함께 자며 "엄마는 내 엄마야. 다 잊어도 가족은 기억해야해"라고 말하고 잠들었다. 태리는 자고 있는 끝순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모녀간의 정을 그렸다. 하지만 끝순과 호박의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태리는 자면서 조용히 숨을 거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보석비빔밥'은 철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비취(고나은 분)와 루비(소이현 분),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영국(이태곤 분)과 끝순(최아진 분) 등이 부모를 이해하고 서로 화합하는 과정을 '비빔밥'처럼 인물 하나하나 골고루 맛깔나게 그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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