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철들지 않는 부모, 부모 속 썩이는 자식들. 키우고 자라며 서로 모자란 부분을 보듬어 껴안는 '가족들의 성장기'를 그려낸 '보석비빔밥'이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등으로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임성한 작가가 2년 만에 내놓은 '보석비빔밥'은 극 초반에는 '막장'의 의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부모의 속을 썩이던 '문제아' 끝순이가 엄마가 치매에 걸린 것을 알고 오열하며 "엄마도 내가 속 썩일 때 이런 기분이었냐"고 말하는 장면 등 가까이 있으면서도 소통하지 못하고 뒤늦은 후회를 하기 일쑤인 가족관계를 세밀하게 묘사해 호평받았다.
주연배우 이태곤은 "극의 흐름이 특정 인물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비빔밥처럼 잘 어우러지는 기분좋은 작품이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늘(21일) 마지막 회 50부에서는 비취의 출산 1년 후의 일상과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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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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