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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이번엔 매치플레이서 이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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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액센추어서 소렌 칼슨과 64강전, 케빈 나는 매킬로이와 맞대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38ㆍ사진)이 이번엔 '매치플레이의 제왕'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첫 '빅 매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이 바로 '격전의 무대'다.
이 대회는 더욱이 세계랭킹순으로 64강만이 출전해 아무나 나올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올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재로 우승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볼거리'도 많을 전망이다.

양용은은 오늘밤(한국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소렌 칼슨(덴마크)과의 64강전을 기점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양용은은 특히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우즈를 꺽고 '메이저챔프'에 등극해 10월 매치플레이방식의 프레지던츠컵까지 진출해 2승1무2패로 선전했다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양용은은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는 우즈와 맞붙어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소중한 경험'까지 더했다. 대진운도 괜찮다. 첫 상대 칼슨은 양용은의 세계랭킹 29위에 비해 13계단이나 서열이 낮아 부담이 덜하다.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선수라 는 점에서 미국 골프장에 대한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반갑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과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동반출전한다. 앤서니 김은 현지에서도 '복병'으로 꼽을 만큼 매치플레이에는 일가견이 있다. 2009년 11월 볼보월드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8년 라이더컵에서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5홀 차로 대파했을 정도로 '펀치력'이 있다.

케빈 나는 올해 4경기 가운데 밥호프클래식과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벌써 두 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인다. 특유의 정교한 퍼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첫 상대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점이 만만치 않다. '차세대 골프황제'로 지목되고 있는 매킬로이는 지난해 유러피언(EPGA)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일찌감치 빅스타의 반열에 들어섰다.

'우승후보 0순위'는 일단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다. 노던트러스트오픈 우승과 함께 필 미켈슨(미국)을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서며 이번 대회에서는 '1번 시드'까지 받았다. '디펜딩챔프' 제프 오길비(호주)도 2006년 우승, 2007년 준우승, 2009년 우승 등 최근 4년간 세 차례나 결승에 오를 정도로 이 대회에 유독 강하다. 여기에 '유럽의 상금왕'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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