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후지쯔-캐논 손잡고 기업 IT 시장 공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보름 기자] 후지쯔(Fujitsu Ltd.)와 캐논(Canon Inc.)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 IT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무용 기기와 IT 서비스 기술을 결합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 양사는 이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사무기기 운영비용을 20~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시스템 업체와 장비 업체가 공동 서비스를 개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의 매출은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 프린터 등 사무용 기기 대여료 형태로 창출된다. 고객은 기기 이용은 물론이고 후지쯔의 데이터 센터 및 그밖에 클라우드 컴퓨터 설비를 통해 이메일을 포함한 응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후지쯔와 캐논은 장비를 판매하는 것보다 대여를 하는 것이 비용절감의 효과도 크고 애프터서비스 제공하기에 훨씬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무기기의 판매는 통상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2008년 9월 리만브라더스 파산으로 장비 수요가 감소했으며 특히 금융 회사에서의 수요가 크게 떨어졌다. 때문에 캐논을 포함한 장비 제조업체는 더 이상 토너 등의 소모품 판매에 의존하는 기존의 전략으로는 독자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한편 주요 IT 기업들은 그들의 순익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캐논과 힘을 합친 후지쯔는 네트워크와 사무실 장비를 결합한 고유의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캐논은 보안 기능과 간접적으로 복합기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부터 대기업과 중형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 후지쯔와 캐논은 2012년 까지 100개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해 3년간 누적 매출 500억 엔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보름 기자 speedmoot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