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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긴축 우려에 하락 반전..4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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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일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막판 하락 반전하며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대출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개발업체들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관련주 랠리 효과는 그 빛을 잃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2934.71로 지난해 10월12일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 상승세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장 중반 이후까지 상승 랠리를 펼쳤으나, 막판 30분 동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베이징 캐피탈 개발이 2.4% 떨어졌다. 중국 3위 항공사 동방항공의 경우 신주 거래가 시작된 뒤 5.1% 급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금 제조업체 지진 마이닝 그룹과 장시구리는 각각 5.9%와 2.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 킹선 투자 매니지먼트&컨설팅의 다이밍 펀드 매니저는 "증시 반등은 모두 매도를 위한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이상, 상승세는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은행들에 1가구 3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모기지 금리 인상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긴축의 강도를 높여나가면서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대비 10.45% 떨어져 블룸버그가 집계한 글로벌 지수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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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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