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미소금융재단 희망대출 강추위 녹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설립 1개월만에 첫 대출 실시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LG미소금융재단(이사장:조명재)이 설립 1개월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LG미소금융재단은 19일 경기 파주시에 거주하는 장모 씨(여?41)에게 기존사업 운영자금으로 1000만원을, 또한 홍모 씨(남?52)와 최모 씨(여?62)에게 무등록사업자 자금으로 각각 300만원과 400만원을 대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2일 파주 금촌시장에서 LG미소금융재단이 업무를 개시한 후 처음으로 대출 수혜자가 선정된 것.

특히 LG미소금융재단은 이번에 기업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기존 사업자 대출을 실시했다. 무등록사업자 대출과 달리 기존사업자 대출은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여러 교육과 컨설팅진단을 받고 소정의 합격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등 대출절차가 까다로워 그 동안 잘 이뤄지지 않았다.

기존사업자로서 첫 혜택을 받은 장모 씨는 파주에서 남편과 함께 20년 이상 천막 제조판매 시공업에 종사해 왔으며, 건설 시공이나 납품의 업종 특성상 대금회수 기간이 길고 겨울철 비수기로 일시적으로 자금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이번에 사업운영자금 대출을 신청, 지원을 받게 됐다.
홍모씨와 최모씨의 경우에는 무등록사업자 지원대출의 혜택을 받은 경우다.

파주인근 노상에서 신발류를 판매하고 있는 홍모 씨의 경우 올겨울 유례없는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구두류 제품의 판매가 급격히 감소해 자금난을 겪던 중 LG미소금융을 방문하여 대출을 받게 됐다. 대출받은 자금은 트럭을 개조해 신발류 외에 어묵, 떡볶이 등으로 판매품목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모 씨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남편과 함께 파주와 일산 일대에서 군밤을 팔고 있는데 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코자 대출을 신청, 자금은 원재료 구입 및 차량개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LG미소금융재단은 이번에 첫 대출자로 선정된 세 명의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금지원을 해줬으며, 앞으로도 대출 신청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미소금융재단은 이번 3명에게 우선적으로 첫 대출을 한 것을 시작으로 향후 기존 신청자들 가운데 자활의지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가 대출자를 지속적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무등록사업자 및 기존사업자의 운영자금 지원과 함께 프렌차이즈 등 창업자금 대출로 점차 미소금융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