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남북문제에 있어서 과거보다는 정상적인 궤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원로회의를 주재하고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지난번 '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를 썼지만 포괄적인 해결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것은 일방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와 사전협의를 거쳤다. 러시아도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하고 "'결국 그 방법 밖에 없지 않겠나' 하고 아마 이번 미국과 북한이 보즈워스 대사가 방북 때 그 문제가 논의됐다고 생각한다. 외교적 채널도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미·중·일·러 등 4강외교에 대해서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전례 없이 100% 협의하게 되었고 특히 한국과 주된 상의를 하는 그런 관계가 됐다는 것은 정상적인 한미관계로 돌아왔다"면서 "일본과의 관계도 독도처럼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지만 어느 때보다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는 일본과 미국과 합친 통상보다도 중국 한 나라가 더 많아졌다. 경제뿐 아니라 동북아의 균형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관계는 소홀히 할 수 없다. 러시아도 저희와 보조를 잘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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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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