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고리 원전 제2건설소를 방문,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기를 줄이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선진공법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 정부도 최대한 R&D를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마무리발언을 통해 "격세지감이 있다. 30년 전 정부와 민간이 외국기업에 기술을 익히러 뛰어다니던 초보 시절이 있었고 이제 시간이 흘러 세계무대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서 "이같은 계기가 도래했을 때 이를 우리 원전 건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상품이 수출되지만 원자력산업이 수출산업이 된다는 것은 나라의 품격을 매우 높이는 것"이라면서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하는 나라의 것이라고 하면 다른 상품의 인식도 좋아질 것이다. 과거 자동차를 수출해서 다른 전자제품의 품격도 올라간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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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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