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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술푸게 하는 날씨? 한파에 안주·주류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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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자 편의점 주류, 안주 매출과 즉석식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13일 편의점 GS25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3900여개 매장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안주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7.9% 증가했다. 그 중 건어물 매출은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해 일이 끝나면 미팅이나 데이트 대신 집에 와서 맥주와 오징어 등 건어물을 즐겨 먹는 건어물족(族)이 늘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어물 중에서도 특히 쥐포 매출이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쥐포 안주는 지난해보다 68.4%나 매출이 올랐다.

안주와 함께 소주, 맥주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소주와 맥주 매출은 각각 18%, 12.5% 올랐고 그 중 수입 캔맥주는 21.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외식 대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도시락, 즉석식품 매출도 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279.3%) 증가했고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샐러드, 스파게티 등) 매출은 88.5% 늘었다.

김민철 GS25 식품담당MD는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면서 건어물 안주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주류인 맥주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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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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