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대학 내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학교 측의 의견을 수렴한데 따른 것. 이는 담배도 마찬가지다. 현재 대학가 편의점에서는 기숙사에 입점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초 성신여대 학생회관 내 점포에 컴퓨터 4대를 설치, '인터넷존'을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먹으면서 급한 리포트를 쓰거나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대학생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즉석 먹거리 다양화 등 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서면서 매출 효자종목도 휩쓸고 있다. GS25는 지난 한해 대학 내 편의점에서 김밥과 삼각김밥이 각각 매출 1, 3, 4위를 차지했다. 미니스톱도 일반 점포와 달리 점보후라이드치킨이 16배 이상 판매되는 등 즉석 먹거리의 인기가 높다. 다른 점포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문구류를 전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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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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