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T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명예퇴직신청자는 6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당초 3000여명 선에서 명퇴신청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신청자 수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KT 노사는 지난 9일 특별명예퇴직과 관련된 사항에 합의하고 근속 1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회사는 평소 근속 20년 이상 직원들에 대해서만 명퇴신청을 받아 왔으나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적용 폭을 넓힌 것이다.
증권가는 KT가 명예퇴직을 통해 연간 3000억원 가량의 인건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의 직원 숫자는 현재 약 3만8000여명 수준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