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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3지구 단지별 맞춤 청약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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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은평뉴타운 3지구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단지 수가 많고 면적별로 청약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은평뉴타운 3지구는 지하철 역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게 흠이지만 대부분의 단지에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9단지와 11단지가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곳 모두 동측으로 북한산, 남과 서측으로 갈현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권은 물론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7단지와 8단지도 동쪽으로 북한산을 바라다볼 수 있다. 10단지는 11블록에 가로막혀 북한산 조망은 어렵지만 남쪽과 서쪽으로 갈현 근린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통학하는 자녀나 도심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있다면 중심상업지구와 가장 가까운 2단지를 노려볼 만하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북쪽에 위치해 3지구 물량 중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장 가깝다. 북쪽으로 창릉천이 지난다.

은평뉴타운은 전용면적별로 청약조건도 다르다. 전용 85㎡이하(59㎡ㆍ84㎡)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청약가점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후 2년 이상,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로 인정한다. 같은 1순위끼리 경쟁할 때는 무주택 기간과 납입 횟수, 저축 총액을 따져 당첨자를 결정한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101㎡ㆍ134㎡ㆍ167㎡)은 청약예금으로 신청한다.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이 높은 순으로 뽑고 나머지 50%는 추첨한다.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중소형은 계약 후 3년, 대형은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하지만 은평뉴타운은 후분양이라 입주 후 등기하면 전매제한 기간인 3년이 지난 것으로 간주해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다만 내년 6월 입주가 시작되는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잔금 마련 기간이 짧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오는 29일 입주자모집공고 후 내년 1월 말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1순위 청약은 내년 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하는 뉴타운 물량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은평뉴타운에서도 주거환경이 뛰어나 수요자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한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낮아 청약가점 60점이 넘어도 당첨 안정권에 들기 어려울 수 있다"며 "가점이 낮으나 당첨권에 들고 싶은 수요자라면 7,8단지를, 쾌적한 단지를 원한다면 9,11단지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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