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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연비왕] "급감속·급출발 안한 것이 우승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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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데이트 겸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분 좋습니다"

지난 28일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RV&SUV 2400cc이상 부문(7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규(29·평택)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7조에서 두 번째로 들어온 이 씨는 같은 조 마지막 팀이 들어올때까지 함께 참가한 여자친구와 함께 성적이 적힌 게시판 앞을 떠나질 못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팀이 들어오고 우승이 확정돼서야 사진을 찍는 등 웃어보였다.
이 씨가 참가한 차량은 2006년식 그랜드 카니발. 이 씨는 다소 덩치가 큰(?) 차량으로도 놀라운 연비 향상을 기록한 비결에 대해 "급감속, 급출발을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며 "최대한 액셀이나 기어 조작 없이 관성으로 주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큰 트럭이나 컨테이너 뒤에서 운전했으며 일정한 힘으로 액셀을 밟으면서 운전하기 위해 액셀에서 거의 발을 떼지 않았다. 내리막 길에서만 관성으로 움직이기 위해 잠시 발을 뗐으며 평균 속도는 90km/h로 유지했다.

이날 이 씨는 282km를 달리는데 15.770리터의 연료를 소모, 175.814%의 연비 향상율을 기록했다.
이 씨는 "초반에 길이 막힌데다가 공기 저항을 좀 많이 받은 것 같아 좀 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다음에도 또 참가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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