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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리모델링 시장, 오티스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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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수주여건이 악화되면서 엘리베이터 업계의 새로운 주력 시장으로 떠오른 리모델링 분야에서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티스 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최근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LG그룹 트윈 타워 및 부산의 명물 부산타워, 분당 삼성아파트, 양재 우성아파트 등 랜드마크 빌딩 및 대규모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9월에는 한 달 동안 250대 엘리베이터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하면서 오티스 엘리베이터 창사 이래 월간 사상 최고 리모델링 수주 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랜드마크 및 프라임급 빌딩,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 리모델링 시장에서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지 않는 데다 비용 및 시간적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최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바람이 부는 추세다.
현재 분당 등 서울 강남권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95%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오티스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한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에도 오티스의 제품이 설치됐다. 오티스의 최첨단 엘리베이터 버튼인 '미니터치'가 적용된 25대가 서울스퀘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니터치'는 한국본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편, 한국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매출 규모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 제조 및 유지보수 전문 기업이다. 창원과 중국 대련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10개의 해외 현지 법인과 80여개 국가에 대리점을 두고 있다. 종업원은 국내외 총 4000여명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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