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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소믈리에, 亞 대회서 1,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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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인 소믈리에가 아시아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는 지난 23일 싱가폴에서 열린 제1회 동남아시아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Southeast Asia Sommelier Competition in French Wine and Spirits)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유영진 소믈리에(34·쉐라톤 워커힐)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7번째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와인 행사인 2009 싱가폴 와인 박람회(Wine For Asia)의 부대행사로 한국을 비롯한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총 5개국이 참여했으며, 총 9명의 소믈리에들이 프랑스 와인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하루 동안 필기시험과 실시시험을 모두 치뤄야 하는 이 대회에서, 유영진 소믈리에는 실기시험인 화이트와인 서빙, 레드와인 브리딩, 다섯 명에게 서빙을 해야하는 와인 서비스 부문에서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들과 현장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등 수상의 부상으로는 아시아 프랑스 와인부문 대사(Ambassador of French Wine for Asia) 라는 명예 타이틀과 함께 내년에 열리는 와인 스타일 아시아 어워드(Wine Style Asia Award) 국제 심사위원단에 정식으로 초청되며, 프랑스 농수산부에서 제공하는 와이너리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유영진 소믈리에는 올 7월에 실시된 '2009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2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7년도에는 1등을 차지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함께 출전했던 김용희 소믈리에(37·가든플레이스)는 필기시험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전체 총점에서 매우 근소한 차이로 2등을 차지했다. 김용희 소믈리에는 '2009 한국 소믈리에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한국의 대표 선수들은 지식과 서비스 부문에서 실력과 기량이 압도적으로 뛰어났다"며, "동남 아시아 대회에서 한국이 1,2등을 모두 차지해 다른 국가와의 현격한 실력 차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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