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부는 얌전해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으나 요즘은 웨딩드레스도 신부의 어깨가 다 드러난 오프 숄더 느낌의 웨딩 드레스가 유행일 정도로 예복에서도 개성을 살린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예복 연출은 주요 아이템과 체형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 스커트 정장의 경우 로맨틱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다면 무릎 위나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의 플레어 스커트에 짧은 재킷을 매치하는 것이 무난하다. 플레어 스커트는 시폰 소재나 오간자와 같이 하늘거리는 소재가 함께 쓰인 것으로 고르면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
단정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H-라인 스커트 정장을 입는 것이 좋다. H-라인 스커트는 하체에 딱 붙어 여성스러운 골반의 라인을 살려주고 날씬해 보인다.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랄한 분위기의 신부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도 길이는 너무 짧지 않은 무릎 바로 위 정도가 적당하며 색상은 단색을 고르거나, 혹 두 가지 이상의 색이 들어가도 톤온톤으로 된 것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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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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