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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위', 사상 첫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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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박스, 소니 플스3에 이어 가격 인하 릴레이

[아시아경제신문 강미현 기자] 닌텐도가 게임기 위(wii)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닌텐도는 오는 27일부터 위를 기존 가격에서 50달러 낮춘 199.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닌텐도가 위의 가격을 낮춘 것은 2006년 이를 시장에 소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닌텐도의 이같은 결정 뒤에는 경쟁업체들의 가격 인하 행진이 자리하고 있다. 소니가 지난 8월 플레이스테이션3의 가격을 25% 인하하면서 닌텐도가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위협을 느낀 것.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지난 해 '엑스박스(Xbox)'의 가격을 인하한 뒤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MS는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가격인하를 단행한 덕에 올들어 콘솔게임기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1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닌텐도의 위 게임기는 최근 매출이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매출은 39%나 떨어졌다.
닌텐도의 부진으로 올들어 전체 미국 비디오 게임 산업이 전년대비 14% 위축되는 타격을 입었다.

한편, 지금까지 콘솔 게임기의 누적 판매치를 살펴보면 닌텐도의 위가 전세계적으로 5260만대가 팔려나갔고, MS의 엑스박스는 3000만대, 소니의 플스3는 2400만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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