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대주택' 살고픈 가족 꿈 이뤄 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 건설사의 CEO가 해외 출장 중 위성TV를 통해 국내 방송사에서 방영된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방송에 소개된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의정부에서 4남매를 키우는 나치국(49), 박경원(44)씨 가족.
나씨 가족은 신발 만드는 부업으로 하루 1∼2만원을 벌어 생활하고 있다. 나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거동이 힘들고 그나마 부인 박씨가 4남매를 키우며 쓰러져가는 개울가 옆 낡은 집에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나씨 가족은 한달 전 임대주택 입주 확정통지서를 받았지만 밀린 월세와 임대주택 보증금이 없어 입주를 포기해야하는 사연이 방송에 소개됐다.

출장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던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우연히 TV 시청하다 이 사연을 접했고 다음 날 아침 한국에 있는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도움을 주라'는 특명을 내렸다.
연락처를 수소문 해 알아낸 정영모 반도건설 사장은 바로 그날 밀린 월세와 보증금 등 1300만원을 들고 의정부 나씨의 가족을 찾아 전달했다.

이 덕분에 나씨는 보증금 없이 한달에 50만원이나 하는 월세집에서 벗어나 월세 10만원만 내면 되는 깨끗한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됐다.

권홍사 회장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소원이었던 햇볕이 잘 드는 깨끗한 집으로 이사 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을 통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