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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4'라는데…새 공안부장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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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공안부장은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중수부장,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검찰에서 4대 핵심보직으로 꼽힌다. 검찰에서는 흔히 이들을 '빅(Big)4'라고 일컫는다.

대검 공안부장은 검사장급 인사가 맡는 보직으로 전국 공안사건의 수사지침를 내리고 수사 방향을 진두지휘하는 등 일선의 공안수사를 총책임지는 영향력 높은 자리다.
최근에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벌어진 노조원 등의 폭력 점거농성에서 '핵심주동자 구속수사, 단순참가자 최대한 선처' 수사지침을 일선(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내리고 사건을 지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10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승진ㆍ전보 인사에서 신임 대검 공안부장으로 전보된 신종대(49ㆍ사진) 춘천지검장은 검찰 내 핵심보직에 임명됐음에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신 공안부장은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으로, 이번 인사에서 동기생 3명이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고검장(고등검사장)으로 승진임명됐기 때문이다. 신 공안부장이 검찰 핵심보직에 임명됐음에도 아쉬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한 연수원 14기는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과 채동욱 대전고검장, 안창호 광주고검장으로, 신 공안부장은 이전까지 대검 공안부장을 역임했던 동기생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의 자리를 이어 받게 됐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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