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D 2분기 사상 최대실적 "잘 팔았다"(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익도 흑자전환
생산원가 절감 물론 적기투자 주효해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 역대 최대인 4조89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17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09년 2분기 매출 4조8905억원, 영업이익 2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4조8905억원은 전분기 3조6664억원 대비 33% 늘어난 금액이며 전년 동기 4조2113억원에 비해서도 16% 늘어난 역대 최고액이다. 영업이익은 2176억원으로 전분기(-411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최대 분기 매출에 대해 LCD 시장 호전을 예측한 8세대 신규라인(3월) 및 6세대 추가라인(4월)의 적기 양산가동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분기 사상최대 501만 평방미터의 출하량(면적기준)을 기록했었다.

회사는 또 지속적인 원가혁신 모델 개발과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5%의 원가절감(평방미터당 매출원가, 달러기준)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분기 영업익 또한 흑자 전환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신규라인의 적기 양산가동과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경쟁사들보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02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2550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전년 동기(7595억원) 대비는 60% 줄었다. 2분기 EBITDA는 9383억원(EBITDA 이익률 19%)이다.

같은 기간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501만 평방미터로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5%, 모니터용 패널이 22%, 노트북PC용 패널이 18%,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이 5%다.

평균 가동률은 시장 호조를 틈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재고일수 역시 양호한 수준인 2주 이하를 유지했다.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전분기 대비 11% 상승한 739달러이며 매출 원가는 전분기 대비 5% 절감됐다.

2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6778억원이며 부채비율은 99%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올 시설투자 금액은 15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8세대 확장투자의 일부를 포함해 약 3~3.5조원 수준.

정호영 LG디스플레이 CFO 겸 부사장은 "3분기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