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청계천변에 도심 최대 규모의 오피스빌딩이 들어선다.
부동산 시행업체인 ㈜글로스타(대표 김수경)는 서울 중구 수하동 5 일대(을지로 2-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규모 오피스빌딩인 '센터원(CENTER1)'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원과 연결되는 청계천변에는 디지털 미디어파크(2105㎡)가 조성되는 등 건물내 약 4800㎡의 열린 공간이 마련된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 개수만 무려 31개에 달하며 옥상 하늘정원을 연결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또한 100억~500억원을 투입해 서울 도심에서 준공되는 오피스빌딩 중 최초로 미국친환경인증(LEED)을 진행 중이다.
센터원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시청을 비롯해 한국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SKT타워 등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해 있다.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으며 다국적 부동산 자산관리업체인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이 임대 마케팅을 맡는다. 지난 2007년 7월 착공해 현재 2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김수경 글로스타 대표는 "청계천 복원 이후 청계천변 도심재생프로젝트의 첫 사업"이라며 "이번 임대마케팅의 성공여부가 향후 이 지역 오피스시장 판도 및 도심재개발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