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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 박지헌, "4살된 아들 있다"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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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VOS 박지헌이 4살 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박지헌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펜팔로 지내온 서명선씨와 교제를 꾸준히 해왔고, 지난 2005년 서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는 것.
연예계 한 측근은 "박지헌이 사실혼 관계로 지내고 있다. 그동안 말 못했던 숨겨왔던 아들이 있다. 이제서야 아들의 존재를 공개하는 것 같은데, 본인한테는 큰 용기인셈이고,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살라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6월 아들을 낳은 박지헌은 '찬란하고 빛나라'라는 의미로 아들의 이름을 '빛찬'으로 지었다고 했다.

박지헌이 아들의 존재를 발설하지 못했던 이유는 소속사와 VOS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당시 VOS는 활발하게 활동을 벌이면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단계였기 때문에 자칫 아들의 존재가 가수로서의 생명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이 같은 판단을 내렸던 것이다.

박지헌 측은 "빛찬이는 엄마 서선명씨의 호적에 입적되어 있다. 또한, 최근에는 놀이방에 아이가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모 행사에 가지 못한게 박지헌 입장에서는 미안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나보더라. 그래서 용기있게 고백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지헌은 오는 11월께 아내 서씨와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현재 서씨는 8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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