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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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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출점 강화' vs 신세계百 '숨고르기'


현대백화점 '출점 앞으로', 신세계백화점 '숨고르기 나서'

백화점 업계 2, 3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015년까지 지점 출점 계획을 놓고 정반대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이후 잇따라 지점을 오픈하며 강력한 출점 드라이브 전략을 펼쳐온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의정부점 출점을 끝으로 오는 2015년까지 당분간 지점 개설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반해 지난 2003년 중동점 개점후 '체력'을 비축해 온 현대백화점은 내년 일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해마다 1개이상 지점을 열며 본격 출점 드라이브 정책을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7년 3월 죽전점을 개점한데 이어 올해 3월 부산 센텀시티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에는 위탁경영을 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 경방필백화점을 재단장해 오픈할 계획이다.또 이르면 내년께 의정부역사점 출점도 계획하고 있다.

의정부점 출점이 마무리되면 신세계백화점의 지점 수는 모두 9개로 늘어난다.

다만 신세계백화점은 의정부점 출점후 2015년까지 추가 출점 계획을 잡지 않은 상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의정부점 출점은 이미 발표된 내용이고 이후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2003년이후 지점 개설이 '전무'한 현대백화점은 내년 일산 킨텍스점 출점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일산 킨텍스점 오픈에 이어 2011년 대구점과 청주점, 2012년 양재점, 2013년 광교점(광교신도시내), 아산점(아산 배방지구) 등 6개 점포를 새로 여는 등 점포수를 17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럴 경우 백화점 매출규모는 현재 4조5000억에서 5년후에는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들 지점을 모두 할인점과 동반 출점하는 등 복합쇼핑몰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복합쇼핑몰 개발에 있어 대규모를 자랑한다"며 "일산점을 비롯해 양재점, 청주점, 광교점 등의 복합쇼핑몰 연면적은 모두 20만평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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