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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 "가구에 녹차성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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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농녹차연구소와 친환경 표면재 개발 관련 MOU 체결

BIF보루네오(대표 정복균)는 26일 하동녹차연구소와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녹차를 이용한 친환경 가구 표면재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보루네오의 친환경 가구표면재 개발 프로젝트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친환경 가구의 표면재로 활용되던 식물성 오일 도료보다 한층 우수한 표면재를 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07년에 착수, 2008년 옻을 활용한 친환경 가구 표면재를 개발한데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가구의 대량 생산 시스템에 맞춰 자체 개발된 옻 마감재는 새 가구의 냄새를 없애며, 향균능력 및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흡수하는 등 최고급 친환경 표면재로 자리 매김했다.

보루네오는 이후 말려둔 녹찻 잎으로 장롱 속 곰팡이를 제거한다는 생활 속 정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차 가구 표면재 개발에 착수했으며, 더욱 전문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하동녹차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녹차를 이용한 가구 표면재 개발은 녹차의 성분 가운데 떫은 맛을 내는 카데킨이 갖고 있는 항알레르기,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보루네오는 앞으로 가정용, 사무용 제품군에 이들 표면재를 적용해 실질적인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보루네오는 친환경 트랜드가 화두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포름알데이드가 방출되지 않은 건식 무늬목 제품을 사용했고, 독성 물질이 방출되는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열을 가해 접착 시키는 LPM 도장 기법 등을 통해 가구를 생산해 왔다.

신응선 보루네오 디자인연구소장은 "보루네오는 어린아이가 입으로 물어도 될 만큼 안전한 친환경 제품인 리베리와 롤렌 시리즈를 개발해 현재 직영점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다"며 "이번 표면재 기술 개발 역시 보루네오 연구소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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