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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산근린공원 주민쉼터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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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6억 예산 들여 궁산근린공원 정비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25일 궁산근린공원내 훼손된 지역을 산림으로 복원하고, 역사체험과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궁산(宮山, 75.8m)는 삼국시대의 성터인 양천고성지(사적 제372호)와 서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향교인 양천향교지(서울특별시기념물 제8호)가 있다,

또 겸재 정선이 그림을 그렸던 소악루와 지난 4월 개관한 겸재정선기념관이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집결지였고 한국전쟁 때에는 국군이 주둔했던 전략요충지였다.

궁산근린공원은 지난 1996년 12월 19일 개원했으며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행주산성과 하늘공원, 마곡의 넓은 들과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등 조망과 경관이 아주 빼어난 곳이다.

구는 이 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자연학습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예산 6억원을 들여 새 단장했다.

공원에는 소나무(장송) 등 9종 473주의 키 큰 나무와 개쉬땅나무, 덜꿩나무 등 11종 7492주의 키 작은 나무, 원추리 등 4종 9300여 본의 초화류를 심었다.

고성지와 소악루 인근 산자락에는 합성목으로 바닥을 깔아 역사속 멋들어진 자연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담소터(150㎡)도 만들었다.

또 이 곳에 목재탁자, 의자 등 27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공원안내판을 정비하고 등산로에 목계단을 설치, 천하절경인 소악루 주변 바닥을 점토블럭으로 포장하고 오버헤드폴리머신 등 9종 12개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구는 이번 궁산근린공원 정비를 계기로 시설이 부족하거나 정비의 손길이 필요한 근린공원에 대해 지속적인 새단장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주민참여에 의한 자발적인 공원관리를 유도코자 그린오너를 확대 지정한다.

지속적으로 공원이용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고 기동반을 활용,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맞춤형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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