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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 李대통령 직접 조문...이번주 중반 이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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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추모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조문을 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때 봉하마을 현지의 격앙된 분위기와 경호상 어려움 때문에 이 대통령이 봉하마을 분향소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청와대는 24일 내부논의를 거쳐 이 대통령의 봉하마을 분향소 직접 방문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조문에 따른 준비절차와 26일 국무회의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번주 중반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이 봉하마을 분향소로 직접 조문을 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면서 "다만 형식을 장례기간에 조문을 할 지 아니면 29일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할 지는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봉하마을 조문 문제로 고심한 것은 없다"면서 "이 대통령은 조문을 한다면 봉하마을로 가서 해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무엇보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 특히 장례형식이 7일간의 국민장으로 결정된 만큼 현직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가는 것이 국민적 추모 열기와도 부합한다는 것.
 
이에 따라 청와대는 경호처와 정무수석실 등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의 직접 조문의 시기와 방식 등을 결정하기 위한 구체적 실무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경호문제다. 현지에서는 이미 이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훼손될 정도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최악의 경우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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