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앞두고 원·달러 1250원 테스트" <삼성선물>

원·달러 환율이 미 스트레스 테스트 부담 완화와 미 증시 강세, 달러 약세로 하락 시도 를 할 것으로 삼성선물이 전망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7일 "미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너무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시장의 위험선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보 금리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각국의 CDS프리미엄도 하향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음.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도 200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전연구원은 "이날 발표될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넘어가야겠지만, 일부 결과들의 노출에도 시장이 긍정적으로 소화함에 따라 오늘 발표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은 받아들일 듯하다"며 "이런 위험선호가 지속된다면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수출 증진을 위함 당국의 달러 매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전연구원은 전일도 증시에서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면서 하지만 레벨 부담과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증시 움직임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1250원 테스트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